제보
주요뉴스 newspim

새누리 "文-安 단일화 TV토론, 기대보다 밋밋"

기사등록 : 2012-11-22 01:0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 논평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누리당은 2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화 TV토론에 대해 "기대보다 밋밋했다"고 평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밋밋했다"면서 "상식적인 이야기와 모호한 질문, 응답이 오고 갔을 뿐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 경륜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아직 대통령 후보로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대신 단일화 방법을 놓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후보의 자질과 능력 검증이라는 토론회의 본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고 깎아 내렸다.

안 대변인은 또 "토론에서 나온 정책과 분석들은 상당부분 공허한 내용이 많았다"면서 "이미 거론된 이야기의 나열이 많았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 등을 제시하는 데는 미흡했다. 야당 지도자로서는 어떨지 모르나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이끌어가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실 두 후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지 불과 몇 개월 밖에 안 되고 최근 후보사퇴협상에 매달리다 보니 충분히 정책을 공부할 시간이 없었을 수도 있다"면서 "이해는 되지만 대통령이란 자리는 당선된 뒤 공부해도 될 만큼 한가한 자리는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두 후보가 곧 만나기로 이야기한 것은 그나마 얻은 작은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면서 "두 사람은 하루빨리 후보사퇴협상을 마무리 지어 이번 대선을 ‘안개 선거’의 상황으로부터 탈피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