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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후보 단일화 촉구 무기한 농성 돌입

기사등록 : 2012-1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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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후보 단일화 촉구를 위한 민주당 의원들 일동' 기자회견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통합당 안민석·황주홍·노웅래·김영환·이종걸·문병호·김동철(왼쪽부터)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촉구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 뉴시스]
'야권후보 단일화 촉구를 위한 민주당 의원들 일동' 명의로 기자회견을 가진 민주당 의원들은 23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가 실패하면 민주개혁세력의 정권교체는 불가능해진다"며 ""대다수 국민과 민주개혁진영은 망국의 상태를 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확신하는 우리 의원들은 이제 독립운동의 심정으로 농성을 시작한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단일화를 이루더라도 상처와 흠집이 클 경우 문재인 후보와 우리 민주당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단일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도 큰 나무 큰 자산을 이어나가기 위하여는 '내가 옳다' '나만이 승리한다'는 집념을 버리고 통 큰 결단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로 이동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성명에 참여한 의원들은 강창일 김관영 김동철 김민기 김승남 김영환 김우남 김재윤 노웅래 문병호 신학용 안민석 오제세 유성엽 이언주 이종걸 이찬열 정성호 조경태 최원식 최재천 홍종학 홍의락 황주홍(가나다 순)이다.

한편 애초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유승희 의원은 이날 명단이 배포된 후 긴급정정보도 요청을 통해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름이 올랐다며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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