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6일 18대 대선에서 사용할 케치프레이즈(선전문구)로 '새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과 '사람이 먼저인 나라' 두 가지를 확정했다.
문 후보측 조정식 소통1본부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후보 이름과 기호 2번과 함께 쓰는 네이밍 슬로건은 '사람이 먼저다'로 정했다.
케치프레이즈의 의미에 대해선 '과거 대 미래', '낡은 정치 대 새정치', '귀족 대 서민', '불통 대 소통' ,'특권 대 공정'의 5가지 의미라고 설명했다.
'소통'을 주 테마로 잡은 문 후보측 유세단도 오는 27일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일방향 전달 유세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쌍방향 문화콘서트형으로 유세를 펼칠 방침이다.
문 후보측은 후보를 중심으로 한 '담쟁이 후보유세단'과 당 지도부와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소통 중앙유세단', 청년 중심의 '청년불패 유세단', 여성 중심의 '구하라 유세단', 어른신을 위한 '일자리 유세단' 으로 유세단도 세분화했다.
문 후보는 오는 27일 오전 9시 부산 사상 버스 터미널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고 같은날 오후 4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메머드급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집중유세에는 광주에서 출정식을 갖고 올라온 '중앙 유세단'도 합류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