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올해 재정관리 집행률 목표인 96.7%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20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집행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홍동호 차관보는 “올 한해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불확실성의 지속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재정집행노력을 강화했다”며 “남은 기간 모든 부처·공공기관이 총력을 다해 이월불용 최소화 대책상의 올해 집행률 목표 96.7%를 달성하자”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연간계획 276.8조원 중 227.9조원을 집행해 82.3%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10년 동월대비 1.3%p, 2011년 대비로는 2.1%p 높은 수준이다.
홍 차관보는 “아직 경기회복세가 미약하고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재정이 부진한 경제상황을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2013년 예산안 국회 통과 즉시 사전 집행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