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은 2일 이번주 선거운동 방향과 관련, "정권심판론과 함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주간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측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 의총에서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으로 시작된 정치쇄신 발걸음을 더욱 강화하고 문 후보가 제안한 검찰개혁 방안을 비롯해 정책과 비전을 제시 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주 선거운동을 통해 이명박 정권 심판과 박근혜 후보 공동책임론을 제기해 참여정부 실패론을 부각시키려던 새누리당의 국민 심판 피하기 전략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고 자평했다.
또한 "정권심판론을 통해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확인했고 이명박 정권의 민생 파탄을 박 후보 스스로 인정하도록 만들어낸 것도 큰 성과"라고 주장했다.
이날 문 후보는 검찰의 인적 쇄신과 특권 폐지차원에서 차관급 검사장급 이상 54명의 고위 간부를 절반으로 줄이고 검찰총장직도 외부에 개방하는 등의 방안을 담은 검찰개혁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대검 '중수부' 폐지도 그대로 담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