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4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첫 토론회에서 "지금도 우리 국민의 삶이 어려운데 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가 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또 편을 가르면 과거로 회귀하고 경제가 나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시간일수록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 대통령이 필요하고 저는 그 길을 가겠다"며 "중산층 복원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중산층이 70% 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 삶이 어려운데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저도 최근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며 "15년 동안 저를 충심으로 보좌했던 사람을 잃었다. 그간 사심 없이 헌신적으로 도와준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