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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민간 중심 일자리 창출 유도 필요"

기사등록 : 2012-12-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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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정책 추진

[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9일 '금융위기 이후 산업별 일자리 창출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산업 발전을 통해 이뤄지고,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단순근로 임시직 중심의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시장지향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청년층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고용률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비정규직, 파트타임이 늘며 불완전 취업이 증가해 고용의 불안정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률을 높이는 것이 주요한 정책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 선임연구원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산업 발전을 통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를 비교할 때, 가장 이상적 유형인 동반성장형은 5개에서 4개로 감소한 반면 동반하락형은 3개에서 7개로 급증했다. 성장위주형은 2개에서 1개로, 일자리위주형은 5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다.

동반성장형은 제조업, 정보통신업, 보건복지업, 운수보관업이고, 동반하락형은 부동산임대업, 교육서비스업, 건설업, 전기가스수도, 문화오락, 농림어업, 광업이다. 성장위주형은 도소매숙박업, 일자리위주형은 금융보험업, 공공행정, 사업서비스업이다.

그는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부문의 일자리 창출 역량과 성장 지속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분야의 창업지원 확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의 발굴과 육성, 신산업 분야의 창업촉진 지원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서비스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선 일자리가 늘고 있는 저부가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 생산성을 높이고 대형화,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김 선임연구원은 "건설업, 부동산임대업 등의 성장 활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형 및 친환경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도소매숙박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도소매숙박업 중 전업희망 인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기술습득 및 역량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재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자영업자들이 창업과 전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와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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