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9일 수도권 지역에서 투표 참여 독려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사흘째 문 후보 지원 사격이다.
이날 안 전 후보는 과천과 수원, 군포, 안양, 광명, 인천을 잇달아 방문했다. 군포에서는 문 후보와 두 번째 공동유세를 연출했다. 가는 곳마다 일관되게 문 후보 지원 배경을 설명하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안 전 후보는 유세지에서 "만약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투표하기 싫다는 분이 있다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제가 부탁했다고 말해달라"며 "12월 19일은 정말 중요한 날이다. 우리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 후보 지원 배경으로는 "지난 목요일 문 후보가 새 정치를 위한 대국민 약속을 했다"며 "그 약속 반드시 지키시라고 믿고 아무런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2시께는 산본역 3번 출구 중앙광장에서 문 후보와 결합, 공동유세도 펼쳤다.
오는 10일에는 전주와 광주를 찾아 호남 표심을 공략, 문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