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STX그룹이 노르웨이에 있는 계열사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체결했다.
11일 STX그룹과 외신 등에 따르면 STX유럽은 조선해양구조물업체인 웨스트콘과 STX노르웨이플로레, STX노르웨이디자인플로레 두 회사의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TX노르웨이플로레와 STX노르웨이디자인플로레는 STX의 유럽 자회사인 STX유럽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다.
STX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체결했지만 매각할 회사가 소형 조선소 등 사업 규모가 작다”고 말했다.
STX는 앞서 지난 6일 STX에너지 지분 43.1%를 3600억원에 일본 오릭스에 넘기는 등 계열사를 매각했다.
관련 업계는 STX유럽의 특수선부문 자회사 STX OSV의 경영권 매각도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STX그룹은 지분 및 경영권,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