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정부가 경제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정재훈 산업경제실장 주재로 '실물경제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지경부는 이번 사태가 우리기업이 진출한 개성공단을 포함해 우리 산업, 무역, 에너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산업경제실장)를 구성해 즉각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수출, 외국인투자, 해외바이어의 동향,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물품사재기, 원자재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또한 각종 에너지 및 산업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산하기관을 포함한 직원들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기업의 수출 체감도, 외국인투자 및 해외바이어 동향, 에너지 및 원자재 수급 현황, 개성공단 동향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