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울산 한국노총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대선에 개입해 보려는 북한의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아무리 북한이 (대선에) 개입을 하려고 해도 우리 국민들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2차 TV토론때의 이른바 '아이패드 커닝' 의혹에 대해서도 강한 투로 부정했다.
박 후보는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 쏟아지고 있다"며 "야당은 입으로는 새정치 얘기하면서 실제로 행동은 구태정치 중에 가장 나쁜 허위사실 유포나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때부터 구태정치를 한다는 것은 새 정치를 할 의지도 이뤄낼 능력도 없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패드 커닝 의혹에 대해서는 "빨간가방은 10년 넘게 들고 다닌 낡아빠진 것"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사진은) 토론전에 서류를 꺼내려는 장면이다. 토론 때는 아예 가방은 밑으로 내려놔 없었고, 아이패드는 그날은 갖고 있지도 않았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또 최근 굿판을 벌였다. 이것도 말이 안되는 얘기 아니냐. 광화문사진 조작도 그렇다"고 말했다.
국정원 직원 선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그게 사실인지 선관위라든가 여야가 같이 현장을 보고 진실을 밝혀보자고 제의했는데 그것조차 (야당이) 막고 있다"며 걱정스럽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