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리보 조작 사건에 연류된 스위스 UBS 은행이 미국과 영국 사법당국에 10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두고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UBS가 미국과 영국 사법당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이르면 내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UBS와 감독당국 간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만약 합의가 이뤄지면 UBS는 지난 6월 4억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던 바클레이즈보다 약 2배 이상의 벌금을 내는 셈이다.
미국 상품거래위원회와 법무부, 영국 금융안전청은 UBS의 유리보 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어 UBS는 이 혐의에 대해서도 내주 별도의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