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문 후보 방송 찬조 연설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의 젊은 층과 소통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또 필요하다면 '새로운 방식'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 |
안 전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14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TV나 라디오 찬조연설을 다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지금 하던 것을 더 잘 하고 며칠 남아 있으니 지금 하는 것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방식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방식'에 대해서는 안 전 후보측은 말을 아꼈으나 궁극적으로 젊은 세대를 향한 '투표 적극 참여'를 권고하는 '안철수식' 방식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안 전 후보측 또다른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방송 찬조연설을) 안 하는 걸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안 전 후보측에서는 전날까지 문 후보 방송 찬조 출연 여부에 대해 검토해왔었다.
안 전 후보는 지난 6일부터 9일째 '투표 독려'를 중심으로 문 후보 지원 사격을 펼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