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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도쿄시장서 84엔 선 급등 "자민당 압승"

기사등록 : 2012-12-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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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아베 신조가 이끄는 자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가 나온 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자민당이 일본은행에 양적완화에 대한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실현되면서 엔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17일 오전 8시 5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84.16엔으로 주말 뉴욕장 대비 0.87% 상승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호주 외회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시 84.48엔까지 상승하며 2011년 4월 12일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뙜다.

엔화의 가치가 달러에 대해 84엔대 후반대로 급락하면서 일시 차익 실현을 위한 엔매수 움직임에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도 보였지만 매도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하방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로/엔 환율 역시 같은 시간 110.84엔으로 뉴욕 종가에 비해 0.94% 상승하고 있다.

달러/엔과 마찬가지로 엔화는 호주 시장에서 유로에 대해 일시 111.29엔까지 하락하면서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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