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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준금리 동결, 완화 가능성은 열어둬

기사등록 : 2012-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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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정책 포커스는 성장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조짐이 있다면서, 내년 1/4분기에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란 지난 10월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18일 인도준비은행(RBI)은 정책금리인 RP금리를 8%로 동결하고, 은행 현금 지급준비율 역시 지난 1974년 이후 최저 수준인 4.25%로 동결했다.

앞서 전문가들 역시 RBI의 금리 동결을 모두 예상했지만, 현금 지급준비율은 25bp 혹은 50bp 인하를 기대했었다.

RBI는 분기중 통화정책평가에서 "인플레 압력이 줄고 있어 통화정책 초점이 앞으로 성장 쪽으로 맞춰지고 성장 리스크에 대응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BI는 또 인도 정부의 최근 정책 조치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추가 개혁과 더불어 그 같은 조치들은 기업 활동 및 투자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도매물가지수는 지난달 전년 대비 7.4% 상승을 기록해 1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이 때문에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 인하 전망을 앞당긴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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