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국제기준에 따른 우리나라 정부의 부채규모가 468.6조원으로 GDP대비 37.9% 수준으로 스위스(40.2%)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최신 국제기준에 따른 일반정부 부채를 산출한 결과 2011회계연도 일반정부 부채규모는 468.6조원으로 GDP대비 37.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스위스 40.2%와 비슷한 수준으로 미국 102.2%, 일본 205.3%, 독일 86.4% 등 OECD 주요국과 비교해 국가재정이 탄탄하다는 뜻이다.
일반정부 부채는 최신 국제기준에 따라 통계 작성 대상기관의 포괄범위를 비영리공공기관까지 확대하고 예수금, 미지급금 등 발생주의 부채항목을 추가해 산출한 것으로 IMF 등 국제기구들이 국가간 재정건전성 등을 비교하는데 쓰인다.
정부는 그동안 사용한 국가채무(현금기준) 통계는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을 수립할 때 목표지표로 사용할 계획이다.
재정부 우범기 재정관리총괄과장은 “최신 국제기준에 따라 재정통계를 작성함에 따라 객관적인 국제비교와 재정상태의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게 돼 보다 효율적인 재정운용의 기반을 마련하고 재정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