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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체감경기 부진 지속…"내년 개선 기대"

기사등록 : 2012-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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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12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내년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2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및 2013년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68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지난 7월 71을 기록한 이후 6개월째 67~72 사이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BSI의 12월 실적은 78로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채산성BSI는 81로 전월대비 4p 떨어졌다. 자금사정BSI도 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다소 개선의 흐름이 포착된다. 비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68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매출BSI는 78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채산성BSI는 79로 전월대비 3p 올랐다.

자금사정BSI의 12월 실적은 79로 전월과 동일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내년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금년 실적BSI에 비해 9p 높은 81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금년 실적BSI인 73과 동일했다.

제조업을 세부업종별로 살펴보면 1차금속, 전자영상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올해 실적BSI보다 내년 전망BSI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동차, 금속가공 등의 업종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기업통계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비제조업 쪽에서 올해 전망을 안 좋게 봤었지만 올해는 내년을 대체로 좋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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