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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CJ그룹, '대한해운' 인수전 참여(상보)

기사등록 : 2012-12-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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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과 CJ그룹이 대한해운 인수전에 참여했다.

27일 M&A(인수합병)업계에 따르면 전일(26일)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 매각절차에 들어간 대한해운의 투자의향서(LOI)를 접수 받은 결과 SK그룹과 CJ그룹, 전략적 투자자(SI), 사모펀드(PEF), 선박금융회사등 총 5곳이 제출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SK해운을 강화하기 위한 SK그룹과 물류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CJ그룹간 2파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SK그룹 관계자는 "LOI를 제출한 것은 맞는 사실"이라며 "계열사인 SK해운과 시너지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부터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반드시 대한해운을 인수하기 위한 것 보다도 인수기회 확보 차원에서 준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해운 인수전에는 SK그룹과 CJ그룹 외에도 전략적 투자자인 동아탱커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선박금융회사인 제니트파트너스등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해운은 내년 1월 초 예비실사를 거쳐 같은달 21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해운은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 선사로 국내 2위 기업이다. 최근 해운업계 불황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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