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12월 제조업 경기가 예상을 밑돌았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11월과 같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51.0에는 소폭 하회하는 결과다.
다만 지수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석 달째 웃돌아 확장세를 이어갔다.
CFLP애널리스트 장 리춘은 이번 지표가 "중국 경기회복 모멘텀이 비교적 취약한 수준이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국가통계국 역시 "지수가 50을 웃돌아 제조업 분야가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성장률은 다소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12월 HSBC 제조업PMI 확정치는 51.5로 개선되며 2011년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