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차가 지난달 39만1152대를 판매한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총 440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6% 올랐다.
현대차는 12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39만115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실적이다.
내수는 6만31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도 32만8046대로 4.9% 뛰었다.
내수는 싼타페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의 종료를 앞두고 집중된 선수요 등으로 인해 전년 보다 판매가 늘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 한해동안 국내 66만7777대, 해외 373만4170대 등 총 440만1947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수치다. 내수 부진으로 국내 판매는 줄었지만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증가에 따른 결과다.
차종별로는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반떼 86만2741대를 비롯해 엑센트 70만666대, 쏘나타 51만3105대, 투싼 51만8831대 등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를 견인했다.(해외생산 및 구형모델 포함)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국내 66만8000대, 해외 399만2000대를 합해 총 46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5.9% 상향 조정한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