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의 자회사가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2일(현지시각) 선파워사의 태양력발전 프로젝트 2개에 20억~25억 달러(2.1조~2.7조 원 상당)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선파워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장 건설 사업으로 2015년 완공이 예정돼 있다. 진행 기간 중 고용인원만 650명, 완공 시 생산능력이 579메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해당 부문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로스엔젤러스 북부 풍력발전기지 2곳을 인수한 데 이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퍼스트솔라로부터 20억 달러에 '토파즈 솔리팜 프로젝트'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의 안 텔렌 대변인은 미드아메리칸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환경적 목표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투자처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