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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연내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 대두

기사등록 : 2013-01-0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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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앙은행 내부의 정책 위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준 내에서 경제성장을 부양하기 위한 채권 매입이 연내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목) 연준이 공개한 12월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현재 2조 9000억 달러 수준인 연준 대차대조표를 추가 확대해야 한다는 주문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일부 관리들은 금융시장의 안정 및 연준 대차대조표 규모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올해 말 이전에 국채 매입을 중단하거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FOMC의 몇몇 위원들은 자산매입이 올해 말까지 보장될 것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다른 몇몇 위원들은 대규모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규모나 기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또 통화정책을 통한 부양없이 고용시장의 개선이 힘들다는 데에도 대부분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연준의 자산 매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이어지면서 자산매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매월 4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을 지속하면서 추가로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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