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13년 다보스 포럼'에 이인제 전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특사로 파견한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를 말한다. 각국의 정계, 재계, 관계 인사들이 참여해 세계 경제를 비롯해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5일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특사 파견은 지난달 20일 클라우드 슈왑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서한을 통해 박 당선인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특사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다보스 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 특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 정부의 경제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보스 포럼에는 대통령 당선인들이 1998년부터 특사를 파견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는 6일 인수위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 등 인수위 출범행사에 참석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