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박근혜 당선인이 법인세 인상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9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과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법인세율을 인상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취득세 감면 조치와 관련해 "당과 긴밀히 협의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미 인수위 진영 부위원장은 전날 지방세특례법 일부개정안을 31명의 의원들의 지원 속에서 대표발의한 상태이다.
또 박 당선인은 이날 역시 '중소기업 살리기'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 숙원인 상속 문제에 대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중소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3불(불공정ㆍ불합리ㆍ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정책을 만들고 이행하는 데 현장의 목소리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며 ”거창한 계획보다 손톱 밑의 가시를 제거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