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11일부터 정부 부처의 인수위원회 업무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18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애초 대상에서 빠졌던 금융감독원에 대해 비공식 업무 보고를 실시했다.
금융감독원 조영제 부원장보, 이기연 부원장보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류성걸 인수위 경제 1분과 간사와 면담했다.
금감원이 제출한 자료에는 하우스푸어 대책, 국민행복기금 조성, 가계부채 문제 해결 방안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기간 내놓은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서도 금감원은 별도 보고 형식으로 업무보고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업무보고 대상에서 빠진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대해 이들 기관은 특수한 성격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분과위에서 다른 방식을 통해 내용을 알아보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