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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플로서 "부양책, 인플레 등 경제 부작용 낳아"

기사등록 : 2013-01-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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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고 가계들의 부채 절감 노력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11일(현지시간) 플로서 총재는 뉴저지 서머셋에서의 연설을 통해 "경제 부양을 위해 연준이 실시하고 있는 정책들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사실상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현재 7.8% 수준인 실업률이 6.5% 안팎의 안정을 찾을 때까지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및 대규모 자산 매입 등을 통해 경제 부양 정책들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플로서 총재는 "저금리는 저축을 통한 이익을 위축시키고 기업들이 고용 확대나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를 자극하는 역할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 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연말쯤 실업률이 7% 부근까지 하락할 것이며 경제 성장률도 올해 3%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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