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 외환건전성 조치 등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주요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이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활동에 미칠 영향에 유의해 거시경제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큰 폭의 엔화가치 하락 등으로 환율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수출 및 투자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시 스무딩 오퍼레이션, 외환건전성 조치 등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조했다.

김 총재는 "부동산 시장 부진, 가계부채 등 대내 위험요인 개선과 더불어 경기부진 장기화로 인하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