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 8일 국내 출시된 캐딜락 스포츠세단 ATS가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캐딜락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S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된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포드 퓨전, 혼다 어코드 등을 제치고 최고의 차로 뽑힌 것이다.
북미 올해의 차 평가는 미국·캐나다 지역의 자동차담당 기자 5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단은 혁신·디자인·안전·핸들링·운전자 만족도 및 가격 대비 가치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개발 초부터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200, 아우디 A4 등을 경쟁 차종으로 만들어진 ATS는 동급에서 가장 날렵한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나 올해는 최종 후보에 단 한대도 오르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