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미국 국무부의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커트 캠벨 차관보가 16일 외교부를 방문한다.
15일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16일 캠벨 차관보가 오전 10시 30분 외교통상부를 방문한다”며 “외교부 김규현 차관보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내일 캠벨 차관보는 김규현 차관보와 한미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한미간 최상의 관계를 평가하고 신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주한미국대사 성 김) 앞면에 한미동맹 60주년을 상징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미국 성조기와 한국 태극기를 나란히 넣고는 "2013, 환갑을 맞은 한미동맹, 60년 번영의 동반자(60 Years of Partnership and Shared Prosperity)"라고 썼다. |
또 캠벨 차관보는 외교통상부 방문 이후 통일부와 국방부, 그리고 인수위원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 등 대북 정책과 차기 정부 출범이 후 한미관계, 한미간 원자력 및 방위비분담 등의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캠벨 차관보는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사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간의 감사와 더불어 차기 당국자에 대한 소개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미국 국무부의 빅토리아 뉼런드 대변인은 캠벨 차관보 방한에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동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