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의 대출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는 1조98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23억원(45.6%) 증가했다. 은행의 목표 취급액 1조7508억원보다 2370억원 초과한 것이다.
새희망홀씨가 출시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0만7475명에게 3조6211억원을 지원했다. 지난달 말 현재 새희망홀씨 이용자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 및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자 비중은 74.0%를 기록했다.
새희망홀씨 연체율은 2011년 12월 말 1.7%에서 2012년 6월 말 2.4%, 9월 말 2.6%로 오름세를 기록하다 12월 말에는 2.4%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은행별 취급실적은 신한은행이 32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3046억원), 국민은행(2804억원), 외환·스탠다드차타드은행(각 117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를 통해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