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헬스케어제품 생산업체 존슨앤존슨(J&J)이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다만 J&J의 올 한해 실적 전망은 월가의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각) J&J는 지난 4/4분기 순익이 25억 7000만 달러, 주당 91센트로, 1년 전의 2억 1800만 달러, 주당 8센트에 비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제약 및 기기부문의 강력한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8% 늘어난 176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J&J는 지난 2011년 4분기 자회사 ‘드퓨이 정형(Depuy Orthopaedics)’의 인공관절 제품 리콜에 이어 지난해 4분기 중에도 리콜이 발생해 또 다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J는 올해 특별항목을 제외한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5.35~5.4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5.49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