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4일 중기중앙회와 전방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진영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손톱 밑 가시'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뜻을 재차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거래불공정, 제도의 불합리, 시장의 불균형 같은 '3불' 내용은 큰 예산 들이지 않고서도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제도"며 "화두가 되고 있는 '손톱 및 가시'에 대한 사항은 박 당선인이 지난 8월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하면서 쭉 듣고 마지막에 말한 내용"이라고 피력했다.
그러자 진 부위원장은 "박 당선인은 한 번 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신뢰의 사회적 자본이 쌓여야 우리가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박 당선인은 항상 어디 가서 무슨 이야기를 듣거나 절대 적어놓지만 않고 몇 달이 지나도 꼭 챙겼다"고 강조했다.
진 부위원장은 중기중앙회를 떠나기 전 299명이 현장에서 전해온 '중소기업 손톱밑 가시' 책자를 전달받기도 했다.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위 간사는 이날 경기도 연천 소재 한 부대를 방문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 행위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김 간사는 북한의 비핵화 거부와 관련, "지난 22일 2087호 유엔안보리 결의안이 나왔는데 북한은 핵비무장화를 포기하고 물리적인 수단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안보적인 면에서 힘으로 뒷받침하지 못하면 당선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각종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