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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계, 동남아 시장 중요성에 주목

기사등록 : 2013-01-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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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지역 판매 40% 급증, 점유율 80% 육박

[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자동차 업계에 동남아시아가 중국 못지 않은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에서 판매된 일본산 자동차는 총 273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년에 비해 약 40% 증가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남아 신차 판매는 30% 증가한 348만 대로 집계되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20% 수준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13% 증가한 미국과 28% 증가한 일본 국내 시장과 비교하면 동남아시아 시장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의 일본 자동차 업체의 시장 점유율 역시 79%나 5%포인트나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총 1549만 대로 7% 성장했지만 영토 분쟁 여파로 일본산 자동차 판매는 약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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