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월 고용 지표가 썩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주가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몇 가지 기술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월초라는 시기적인 이유를 들 수 있다. 통상 뮤추얼펀드를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들이 월초 자금을 집행하며, 이들의 유동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가를 들어올렸다.
4분기 성장률 지표에 비관할 이유가 없다는 공감대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ISM제조업과 소비자신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상당히 고무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률에 대한 의구심이 더 큰 상황이다.
문제는 주가 랠리가 지속될 것인지 여부다. 상승세가 꺾일 것인지 아니면 주가가 두려움의 벽을 타고 계속 오를 것인지 여부는 내주 초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들이 주식 매입을 지속하고 있지만 투자 규모는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다. 내주 초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아트 카신(Art Cashin) UBS 이코노미스트. 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뉴욕증시의 최근 강세가 지속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