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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 중소·중견 수출기업 '환테크' 지원 확대

기사등록 : 2013-02-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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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변동보험 이용한도 늘리고 비용부담은 줄여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 수출기업들의 '환테크'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조계륭)는 지속적인 환율하락 추세에 우리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수출 중소·중견기업 환위험관리 특별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K-sure의 이번 대책에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①환변동보험 이용한도 확대 ②이종통화 수출입 거래시 수출입별 이용한도 부여 ③수출초보기업에 대한 특별할인율 제공을 통한 비용부담 경감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K-sure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수차례 환리스크 관리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환율 변동폭도 확대됨에 따라 지난 1월 환변동보험 가입실적이 전월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앞으로도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환변동보험의 개요 (자료:무역보험공사)

이에 환변동보험 이용한도기준을 수출실적의 최대 70%에서 90%로 20%p 확대하고, 엔화 수입, 달러 수출과 같이 이종통화로 수출과 수입거래를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수입별로 이용한도를 각각 따로 받아 이용하도록 했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환변동보험료 특별할인기간을 운영해 이용한도 500만달러 이하인 수출초보기업에 대해서는 추가로 20%의 보험료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금번 중소·중견기업 환위험 관리 특별 지원으로 환변동보험 이용한도는 확대하고 비용부담은 낮췄다"면서 "환변동보험 지원한도가 소진되면 한도를 더 늘려서라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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