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지난 2011년 3월 신고한 재산은 19억1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 관보에 따르면 정 후보자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재직 중이던 2011년 3월 신고한 배우자 포함 가족의 총 재산은 19억1180만원(2010년 기준)이다. 이는 전년 대비 1억7200여만원이 증가한 액수다.
정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중 가장 큰 부분은 본인과 부인 명의의 예금 자산 8억8619만원이다. 다음으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엠브이아파트(129.93㎡)가 6억2800만원으로 신고됐다.
정 후보자가 보유한 다른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의 경남 김해시 삼정동 일대 대지(466㎡)로 1억9071만원으로 신고됐다.
1억6900만원 상당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태광컨트리클럽 골프 회원권도 재산목록에 포함됐다.
자동차로는 배우자 명의로 2656cc 그랜저 승용차(3400만원)가 있고, 주식으로는 하이닉스반도체 보통주 150주(360만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현재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로 근무하고 있는 장남은 독립 생계를 이유로 재산 내역 고지를 거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