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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특징주] 애플 저가 매수? 월가 매니저 '팔자'

기사등록 : 2013-02-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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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사이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은 보유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포트폴리오 가운데 애플을 5% 이상 보유한 대형 성장주 펀드는 6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 77%에서 상당폭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애플의 비중이 7%를 웃도는 대형 성장주 펀드는 3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애플 주가가 20%가량 하락하는 사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애플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얘기다.

펀드 매니저들은 애플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지난해 3분기 6.8%에서 4분기 5.6%로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셀1000 성장주 인덱스에서 애플의 비중은 최근 5.9%를 기록, 지난해 말 7%에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e베스트먼트의 벤자민 옴스테드 전략가는 “일부 펀드 매니저들은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애플의 비중을 축소했다”며 “펀드 업계의 애플 비중 축소가 최근 두드러졌지만 추세는 이보다 앞서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은 2.52% 하락한 467.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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