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론스타가 제기한 중재재판에 우리측 중재인으로 프랑스인 브리짓 스턴(Brigitte Stern) 교수(여, 71)를 선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론스타가 지난해 11월21일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제중재기구인 ICSID(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국제중재를 제기한 사건에서 프랑스 국적의 브리짓 스턴 교수를 중재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브리짓 스턴 교수는 프랑스 파리1대학의 명예교수로 투자중재사건 47건에서 중재인으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ICSID에 제기된 전체 중재사건 중 37건(약 10%, 1위)에서 중재인으로 선임되는 등 고도의 전문성과 경륜을 갖췄다는 평가다.
반면 론스타는 지난달 22일 미국 국적의 법률가 찰스 브라우어(Charles Brower, 77)를 중재인으로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