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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일부 위원, 5년물 국채 매입 방안 제시 - 의사록

기사등록 : 2013-0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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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월 일본은행(BOJ) 정책위원들은 정책적인 선택수단으로 만기가 좀 더 긴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BOJ가 공개한 지난 1월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정책위원들은 만기가 좀 더 긴 국채에 대한 매입이 부양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선택방안으로 검토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BOJ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현재 최대 3년 만기의 국채와 회사채 등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9명의 정책위원 중 일부 위원들은 정책 옵션으로 자산 매입 대상이 되는 국채의 만기를 5년 정도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한 위원은 당장 무제한 자산매입 정책을 도입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BOJ는 당시 정책회의에서 물가 안정 목표치를 2%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정책 성명서는 "중앙은행이 물가안정 목표를 2%로 설정해도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책 의사록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사토 다케히로 위원과 기우치 다카히데 위원이 이 정도는 지속 가능한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면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일본 정부 측 인사는 BOJ가 정부 경제위원회에 주기적으로 통화정책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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