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달 한파와 조업일수 증가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한 444.9억kWh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농사용이 17.8%나 급증했고, 교육용도 11.6%나 늘었다. 산업용과 일반용은 각각 4.6%, 4.7% 증가했으며, 주택용은 3.6% 늘었다(도표 참조).

1월 중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3일 오전 11시경 7652만㎾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때 전력공급능력은 8071만㎾로 공급예비력은 419만kW로 5.5%의 예비율을 유지했다.

지경부 최규종 전력진흥과장은 "설 연휴가 2월로 옮겨지면서 조업일수 2일 증가했고, 한파로 인해 월 평균기온 기온이 2.1℃나 떨어진 게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자료:지식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