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달러 환율이 1.30~1.40달러 정도가 적정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각) 개최된 정부 경제자문 패널의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메르켈 총리는 1.30~1.40달러 정도가 유로화 도입 후 환율 흐름을 고려할 때 “정상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메르켈 총리는 각국 정부들이 자국 화폐의 환율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려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는 "단위당 노동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국민들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남유럽 국가에서 우려와 걱정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들의 노력이 환율 변동으로 헛수고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유로만 놓고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1.30~1.40달러 환율 범위는 정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