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아들의 허리디스크로 인한 병역면제와 관련해 "군을 필한 국민들과 군인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첫날인 오늘 정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22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
21일 정홍원 총리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 묻자 "제 아이가 군 복무를 필하면서 단단해지고 떳떳한 아이가 되기를 원했는데 병으로 군대를 못 가서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제 아이가 언론에 노출되고 지병이 있는 게 온 천하에 공개돼 가슴이 아프다"며 "아이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