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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경제 개선 부진시 추가 부양 검토 가능"(상보)

기사등록 : 2013-02-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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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옹호 입장을 재확인하며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다.

27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그는 "미국 경제는 아직까지 충분한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만일 향후에도 뚜렷한 실업률 개선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정책에 대해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전일 상원에서 했던 증원과 유사한 발언을 재차 확인하며 "현재 연준이 시행중인 자산 매입 프로그램들은 심각한 문제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의 많은 위원들이 현재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의회가 시퀘스터를 피하기 위해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아직도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경제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시퀘스터로 인해 재정지출 삭감이 이뤄질 경우 단기적 경기회복에 미치는 추가적인 부담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지출 삭감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의회가 재정을 조정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그는 고용시장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주택시장 역시 회복세로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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