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기대보다 큰 폭으로 악화됐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의 50.4보다 후퇴한 수준으로, 전문가들이 내다본 50.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달 신규 수주, 특히 신규 수출 수주가 직전월인 1월보다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며 PMI 후퇴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이 같은 PMI 부진이 중국의 춘제 효과라고 지적했다.
다만 지수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5개월째 웃돌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잠시 뒤인 10시45분에는 HSBC가 내놓는 중국의 2월 제조업PMI 확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