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 여야 대표단을 청와대로 불러 정부조직개편안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정부 주요기관 인선 발표 후 "박 대통령이 내일 오후 2시청와대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박기춘 원내대표를 초청해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과 관련해 의논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회동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아 국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편안 통과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김 대변인은 "개편안이 (3월) 5일 마감되는 이번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하고 또 여야가 그렇게 해주기를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오늘로 닷새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그러나 정부조직을 완전하게 가동할 수 없어 손발이 다 묶여 있는 상태나 다름없다.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한번 꼭 도와 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