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2일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정부 내 몇 안되는 대표적인 국제금융통으로 꼽힌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 |
신 내정자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과 통와스왑을 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협상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는 G20재무차관회의 의장을 맡아 코뮈니케 작성을 주도했다.
국제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거시 및 미시경제에도 밝아 국민행복기금 조성을 통한 가계부채 대책 등 새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마련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신 내정자와 관련해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재부 국제업무관리관을 역임했다"면서 "지금의 글로벌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해나가기 위한 금융위원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내정자는 기획재정부에서 지난 2006년부터 재정부 직원들이 뽑는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5년째 선정되는 등 동료나 후배들로부터 신임이 두텁다.
다음은 신제윤 내정자의 주요 약력.
△1958년 서울생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행정고시 24회 합격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