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이 아시아 기업 최초로 유럽 특허 신청건수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도 5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의 특허 신청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특허청(EPO)이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이 유럽에서 총 2289건의 특허 보호를 신청해 가장 많은 건수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1733건의 특허 신청으로 3위를 기록했던 삼성은 같은 기간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지멘스와 필립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에 이어 독일의 지멘스(2193건), 바스프(1713건), 제너럴 일렉트릭(1702건), LG(1635건)가 순서대로 상위 5번째 순위 안에 들었다.
▲ EPO 2012년 특허 신청건수 톱5위 업체들. |
EPO는 이같은 순위가 전자섹터에서의 역동적인 진화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ZTE는 중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특허 신청건수 10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