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3%를 웃도는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세금 인상과 시퀘스터로 인한 실물경기 타격이 없지 않겠지만 올해 경제가 강하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기업 이익도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미국 기업이 어렵지 않게 8~10% 선의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주택시장도 더욱 강한 회복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 경우 연방준비제도(Fed)는 양적완화(QE)의 종료를 보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연준이 QE를 종료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일 수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단순한 조정일 뿐이다. 시장이 우려하는 것처럼 추세적인 급락장이 아니다.

연준이 QE 종료를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일시적인 영향이 없지 않겠지만 강세 흐름을 꺾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 설사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강세장이 막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제러미 시겔(Jeremy Siegel) 와튼경영대학원 교수. 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연준의 출구전략이 뉴욕증시의 상승 기류를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