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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추가 은행 대출 받아야 전환사채 상환 가능

기사등록 : 2013-03-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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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외에 해외자산 매각 나서야 해

[뉴스핌=우동환 기자] 삼성전자와 자본제휴에 나선 샤프가 전환사채 상환을 위해 추가로 은행권 대출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샤프가 오는 9월 만기가 도래하는 21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샤프는 삼성전자와의 제휴 외에 별도의 지분 거래 협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샤프의 한 임원은 패널 사업에서의 삼성전자와의 제휴 외에 더 큰 거래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샤프는 잠재적으로 멕시코와 중국 TV 공장을 매각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지만, 혼하이 정밀로부터 투자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샤프는 중국 TV 조립공장을 레노보에, 멕시코 공장을 혼하이 정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샤프가 혼하이로부터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해외 자산 매각에 나서야 할 것이며 나머지는 은행 대출을 통해 전환사채를 막아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식통은 샤프의 다음 행보가 은행 대출이 될 것이라며 약 1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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