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이 5·4 전당대회의 일정과 룰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8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을 개정하고 5·4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일정을 확정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밝혔다.
5·4 전당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지역위원장 선출과 지역대의원대회를 승인하고 4월 1일에서 5일 사이에 당 대표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13일부터 시도당위원장 선출과 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5월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관심을 모았던 국민참여선거인단도 참여를 일부 보장했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은 작년 6·9 전당대회외 대선 경선에 참여해 향후 기회가 있으며 다시 투표할 의사를 밝힌 36만 5095명을 말한다.
차기 지도부는 대의원 비중 50%, 권리당원 30%, 일반국민·일반당원·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등이 포함된 여론조사 비중 20%를 반영해 선출한다. 이 중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3(국민여론조사):2(일반당원여론조사):1(경선참여선거인단여론조사)로 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낙연 의원이 맡았고 부위원장에는 심재권·전순옥 의원, 배영애 경북 김천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위원에는 김관영·김성주·김현·박수현 의원, 하귀남 경남 창원회원구 지역위원장이 선임됐다. 추후 인선권은 비대위원장에게 위임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원내기구였던 '제주해군기지 예산안 부대의견 이행을 위한 검증 특별위원회'를 중앙당 특별위원회로 설치하고 위원장에 김우남 의원을 임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